[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종합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신용평가 및 마이데이터 관련한 3가지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출원된 3건의 특허는 △신용점수 개선 활동 추천 솔루션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 △신용카드별 결제 최적 포트폴리오 추천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대안신용평가모델의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AI랩 주관으로 진행됐다.
‘신용점수 개선 활동 추천 솔루션’은 개인의 신용점수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용점수를 상향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개인별 신용도에 대한 문제점을 자체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목표하고자 하는 신용점수로 상향하기 위한 맞춤형 정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향후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한 개인 신용관리의 주요 서비스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은 각 기관에서 보유한 다른 유형의 개인 데이터를 별도의 결합없이 머신러닝 모형을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은행·카드·보험·CB(Credit Bureau) 등 각 기관의 다양한 다른 데이터에 대한 연관성이나 관계를 파악해 결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의 경우, 연합학습 기법을 통해 데이터의 결합 없이도 머신러닝 모형 학습이 가능해 모형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나 마케팅 등에서도 활용 가능한 분석 모형 제작도 가능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별 결제 최적 포트폴리오 추천 솔루션’은 고객이 보유한 신용카드별로 결제 내역을 분석하고 상황에 따라 복수의 카드 중 어떤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가장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경우 개인별 신규상품 설계, 리워드 등의 맞춤형 마케팅 프로모션 기획으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회사는 해당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해 당사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등 개인 맞춤형 분석 정보제공도 가능하고,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협업도 기대된다.
해당 특허의 개발 및 출원을 주관한 신윤제 어니스트펀드 CDO(Chief Data Officer)는 “특허 출원한 솔루션은 개인별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신용점수 관리 등의 유용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자 고안된 솔루션”이라면서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금융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온투업권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마이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