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두올산업(078590)이 오는 22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로 변경하고 신규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규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들었다.
이 회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마디 얄라칸 온코퀘스트 최고경영자(CEO), 조나단 베릭 스탠포드 의과대학 교수, 마이클 홀링스워스 네브래스카대학 메디컬센터 암연구소 교수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마디 얄라칸 대표는 ‘온코퀘스트’를 비롯해 다수의 캐나다 바이오법인과 연구그룹을 설립한 경험이 있다. 또한 두올산업이 양수한 무형자산인 난소암 치료지 ‘오레고보맙(Oregovomab)’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온코퀘스트는 난소암, 췌장암, 전이성 유방암 등을 대상으로 면역 항원을 개발해온 업체다.
얄라칸 대표를 비롯한 연구진이 직접 회사 임원으로 참여해 경영에도 나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오레고보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췌장암 치료제도 올해 임상1/2상을 동시에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