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이하 갤럭시아컴즈)가 온라인 전자결제 시장에 이어 무인 주문결제 시스템인 키오스크 결제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갤럭시아컴즈는 국내 키오스크 렌탈브랜드 비티원에 결제 모듈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비티원은 전국 약 3000여 개의 제휴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키오스크 결제는 매장 내에서 고객이 직접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셀프 주문시스템으로, 패스트푸드점에서 시작돼 공항·커피숍·음식점·휴게소·백화점 등 거의 모든 업종에 적용되면서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대형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소규모 프랜차이즈에도 확대되고 있다.
갤럭시아컴즈는 반려동물용품점과 만화카페 등 전국 약 200여개의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약 1000여개의 매장을 가진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기업에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형철 갤럭시아컴즈 결제사업본부 이사는 “이번 키오스크 시장 진출은 온라인 시장 뿐만 아니라 언택트 결제 패턴이 확산되는 오프라인 시장의 추세에 발맞춘 것”이라며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등 전자결제 시장에서의 노하우로 지속적인 신규시장 영역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