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상회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카메라 공급 등을 통해 이익 개선세를 실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951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4%, 64.1% 증가했다”며 “고화소카메라를 통한 수익률 개선, 베트남 공장 수율 개선 등을 통해 이익률이 상승해 기존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성장은 올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1분기는 주요 고객사향 플래그십(주력 제품) 및 중저가향 카메라 공급, 액츄에이터(구동장치) 공급 등을 통해 매출액은 3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60.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이 회사의 카메라 기술력은 108M 화소까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부터 108MP 카메라 수요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급 확정 시 카메라모듈 사업 실적이 추가적으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