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윙입푸드 주가가 7일 상한가에 올랐다. 전날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윙입푸드는 전거래일 대비 331원(29.98%) 오른 1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육가공 식품업체 윙입푸드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전날 윙입푸드는 나스닥 상장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생산설비 확충을 통한 생산효율 극대화, 신규 설비 설치를 통한 대체육 등 신규사업 진출, 연구개발 투자를 위해 나스닥증권거래소에 600만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나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59억원 중 20억원은 생산라인 투자에 쓸 예정이다. 6억원은 운영자금, 15억원은 기타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같은날 윙입푸드는 제3자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수는 600만주이며 신주발행가액은 985원이다. 생산설비 확충과 영업비용,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 조달 목적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도이치방크 트러스트 컴퍼니 아메리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