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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1억, 1000만, 100만. 최근 대세인 라이브방송, 줄여서 ‘라방’으로 부르는 인터넷 생방송 기반 쇼핑에서 네이버가 내세우는 이용자 지표다. 누적 시청 횟수는 1억건, 라방을 보면서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가 100만명이다. 이 중 그동안 미공개였던 1000만이 눈에 띈다. 누적이 아닌 중복을 제외한 실제 순방문자(UV) 수치가 1000만명이다.
24일 네이버(035420)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와 연동해 운영 중인 쇼핑라이브 순방문자가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달 중엔 1000만명을 수월하게 넘길 전망이다. 네이버 측은 “10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며 “매일 서비스가 커지다 보니 카운팅하는 사이에 1000만명을 넘겼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쑥쑥 클 수 있었던 이유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이용자 혜택과 중소사업자(SME)의 참여 부담을 줄인 쉬운 접근성이 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 상품을 그대로 쇼핑라이브에 연동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별도 플랫폼이 아니라 통합된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 스튜디오 방문도 필요 없다. 네이버 측은 “별도 도구나 스튜디오 촬영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접근이 가능해 여타 사업자 대비 저렴한 3%의 매출 연동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면서 “현재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하는 사업자 80%가 SME”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