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원료의약품 및 전자소재 제조기업인
국전약품(307750)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59.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 (사진=국전약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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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은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한 요인으로, 감기약 판매 증가 및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적응증 원료의약품의 매출 상승을 꼽았다. 올해 상반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지로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함과 동시에 독감까지 유행하면서 감기약 처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호흡기감염바이러스까지 동시에 퍼져 감기약 처방액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하반기에는 원료의약품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신설된 음성 전자소재 공장의 생산을 추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성장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러면서 중장기적 사업전략으로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과 바이오 영역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면역학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샤페론과 공동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HY 209, 누세린)’는 임상 1상을 앞두고 있으며, 개량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에치팜과는 ‘THP-001 당뇨+고혈압 복합제’를 개발 중이다. 또한, SN바이오사이언스와 나노입자 항암제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