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가를 위한 제 책임을 깊이 생각하겠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고 밝혔다.
| 장인상을 마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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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이 위기에 직면했다.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미국에서 연구 및 집필활동을 해오다 3일(현지시간) 독일로 떠난 이 전 대표는 “튀빙겐 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한다”며 “독일 정치인과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여러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귀국은 24일”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미국에서) 동포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길도 모르고 문화에도 익숙하지 않은 저를 도와주신 동포들, 제가 외로울 때 밥 한끼, 술 한잔 함께 했던 분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집필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과 강연과 관련해서도 “부족한 책에 관심을 보여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하다”거나 “강연을 도와주시거나 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잇따른 악재로 계파 간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조만간 귀국하는 이 전 대표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