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칩스앤미디어(094360)는 고화질 영상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Neural Processing Unit)개발을 완료해 국내외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 (사진=칩스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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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의 신제품인 NPU의 지적재산(IP) ‘CMNP’는 슈퍼 레졸루션(SR·Super Resolution), 노이즈 리덕션(NR·Noise Reduction), 오브젝트 디텍션(OD·Object Detection) 등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능을 동일한 하드웨어에서 모두 실행 가능한 프로세서 IP다.
특히 슈퍼 레졸루션은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 영상으로 업스케일링(이미지나 영상 안에 부족한 픽셀을 채워 화질을 개선하는 것) 해주는 특화 기술이다. 노이즈 리덕션은 영상 내 노이즈를 제거해주는 기술이고, 오브젝트 디텍션은 객체를 자동으로 인식해,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는 기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CMNP에 대해 일반적인 NPU 대비 10~20% 정도의 크기로 구현돼 성능뿐만 아니라 원가절감도 탁월해 인공지능 반도체 업계 최상의 영상 특화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율주행차를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매출은 내년부터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칩스앤미디어는 오랜 시간 고화질 영상 처리에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테크 기업의 NPU 개발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당사는 영상전용 NPU IP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다양한 고객 군 확보 및 빠른 시장 선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