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사상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케이프

4Q 영업익 3771억원 전망…아이폰 판매 호조
  • 등록 2021-01-06 오전 7:52:23

    수정 2021-01-06 오전 7:52:23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매출액 10조원 이상을 창출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카메라 공급 구조의 변화가 예상되지만 과도한 우려는 기회라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2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할 것”이라며 “트리플 카메라와 비행시간측정(ToF : Time of Flight) 기술이 적용된 고가 중심의 제품이 광학솔루션 사업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시장에서 지적됐던 신형 아이폰의 카메라 공급 구조 변화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다.

박 연구원은 “신규 경쟁자 진입과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우려에도 동사는 센서시프트(Sensor-Shift) 적용 카메라 모듈과 TOF에 집중해 수익성이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폴디드 줌 카메라의 적용이 예상돼 북미 고객사의 핵심 벤더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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