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드로리튬, 수산화리튬 국산화 소식에 14%↑

  • 등록 2022-12-21 오전 9:14:49

    수정 2022-12-21 오전 9:14:4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하이드로리튬(101670)이 21일 장 초반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하이드로리튬 최대주주인 리튬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배터리 등급의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하이드로리튬은 전거래일보다 14.94% 오른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드로리튬의 최대주주인 리튬플러스는 이날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초도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한 배터리 등급 수산화리튬은 자체 성분분석 결과 순도 99.995%에 달한다. 배터리용 원재료 규격에도 부합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034730)삼성SDI(006400) 등이 생산하는 하이니켈 NCM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근심이 커지고 있는 한국 자동차 및 배터리 업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배터리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전량 해외에서 수입했으며 그 중 84%가 중국산이었기 때문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특허 등록한 고유 기술로 리튬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배터리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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