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표준 `블루레이` 알리기, 업계 힘모았다

  • 등록 2008-04-28 오전 9:35:35

    수정 2008-04-28 오후 1:42:42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내 주요 가전 업체와 헐리우드 직배사 등 홈 비디오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제1회 대한민국 블루레이 연합 런칭쇼`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국내 최대의 홈시어터 전문 포털 DVD프라임과 사단법인 한국영상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소니코리아 등 가전 업체와 홈비디오 업체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차세대 DVD 표준으로 확정된 블루레이(Blu-ray)의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위해 업계의 주요 관계사들이 하나로 힘을 합쳤다.

블루레이 연합 런칭쇼에는 지금까지 출시된 블루레이 타이틀은 물론 각 가전 업체들이 풀HD(초고화질) 시스템을 구성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블루레이에 관심있는 소비자가 한 자리에서 모든 관련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블루레이 진영은 HD DVD 진영과의 차세대 DVD 표준화 경쟁 끝에 시장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10년간 막대한 시장 규모가 예상되는 영상 매체 산업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6년 9월 소니픽쳐스에서 `울트라 바이올렛`, `블랙 호크 다운` 등 7개 작품을 블루레이 디스크로 출시하면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블루레이 콘텐츠 시장이 형성됐다.

워너홈비디오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필두로 작년 말 블루레이 사업에 합류해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20세기 폭스사와 한국 내 Full-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SM 픽쳐스 또한 6월에 다이하드4.0을 포함한 17개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시장의 상반기 누적 블루레이 타이틀 총 작품수는 총 200여 편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런칭쇼에서는 삼성전자의 4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BD-P1500)와 소니의 초고화질 디지털 영사기인 4K(4096 X 2160) 프로젝터가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도 함께 선보였으며, LG전자는 지난 CES2008 전시회에서 화제를 불러 모은 SXRD 방식의 고급형 풀HD 프로젝터 `AF115`를 국내 최초로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블루레이 연합 런칭쇼를 주최한 DVD프라임의 박진홍 대표는 "불법 다운로드의 폐해로 인해 2차 부가 판권 시장이 황폐화된 지금 이번 블루레이 연합 런칭쇼를 통해 2차 판권 시장의 재도약을 도모하고 고급 TV에 어울리는 진정한 Full HD 미디어가 탄생했음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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