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식에서 한준호 국회의원은 “달리는 기부천사가 올해로 3년을 맞았는데 마음껏 달려 건강도 챙기면서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이런 뜻깊은 기부식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부식을 통해 주최 측은 세브란스 입원 소아암 환우 100명에게 위한 ‘천연비누 만들기 키트’ 등을 전달했다. 챌린지의 주된 기부 물품인 천연비누 만들기 세트다. 주최 측 관계자는 “가족들이 함께 비누만들기를 통해 사랑을 나누고 기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며 행사 기획 의도를 전했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암치료가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기부 챌린지를 통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이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위로가 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승민 연세암병원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 나가게 되서 고맙다. 앞으로도 어린 나이에 암의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소아암 환우들과 가족들을 향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인원은 총 281명으로 이 중 1인 최다 참여거리는 무려 23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인당 평균 참여 거리 여기 14.2㎞를 기록하면서 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 온정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제이씨지는 디지털 사회공헌 플랫폼인 ‘달리는 기부천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참여자들이 러닝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응원하며, 챌린지 목표 달성 시 기부금을 전달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