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오버행 이슈를 덜어낸
두산밥캣(241560)이 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두산밥캣(241560)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1.53%) 오른 3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등은 7일 장 종료 후 수익스와프(PRS)로 보유중인 두산밥캣 지분 486만 6525주 매각에 대한 블록딜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1913억원 규모다.
주당 할인율은 종가(3만9300원) 대비 6.11%에서 최대 8.03%가 적용된 3만 6900~3만 6150원으로 제시됐다.
다만 증권업계는 이번 블록딜이 주가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PRS 계약과 관련된 오버행 우려와 불확실성이 기존 두산밥캣 밸류에이션에 할인요인으로 작용해 왔음을 감안하면, 시장은 이번 블록딜을 호재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