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이용 시 불편함을 겪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거래 편익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하나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을 획득하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설 인증서로,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70여개 기관에서 비대면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여권번호를 통해 금융거래를 이용하던 외국인 손님이 90일 초과 체류를 위해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EZ’ 앱에서 비대면으로 외국인등록증 번호를 실명번호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외국인등록증 발급 후 실명번호 변경을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하나인증서’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발급할 수 있게 돼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야간시간이나 휴일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 및 공공기관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하나인증서 다국어 발급 지원 및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 시행을 통해 외국인들의 금융거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