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NAVER는 전거래일 대비 7500원(1.88%) 오른 40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NAVER는 앞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전날에는 30만원대로 미끄러지기도 했다.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2000원(1.56%) 오른 1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맛봤던 카카오는 지난 8일 하루에만 10% 넘게 미끄러지기도 했다.
또 지난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온라인 금융플랫폼들이 금융상품을 비교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광고가 아닌 중개로 판단, 금융상품 판매대리 중개업자로 등록하도록 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규제 이슈에 대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그는 “네이버 금융플랫폼상 게재되는 증권 및 보험 상품에 대한 단순 배너광고도 규제하는 경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실적 영향은 5% 미만으로 미미하다”면서 “카카오페이의 경우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한 준비를 6개월 전부터 해 온 상황으로, 증권, 보험, 대출 중개에 관한 인허가를 득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