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연구원은 “2020년 기준으로 제네시스 모델향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중 33% 비중을 차지했는데, 2021년 기존 납품 모델들의 생산 증가와 GV70·JW 등의 추가 등으로 28% 증가하면서 900억원(매출비중 38%)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제네시스 라인업이 추가 확대되고, 해외 수출까지 증가하면서 2022년에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1년부터는 고객사의 전기차 전용 모델들에 대한 납품도 시작된다”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관련 매출액이 2021년에는 약 90억원(매출비중 4%)이 반영되고, 2022년 이후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고객사들의 전기차 라인업이 2022년 이후에도 계속 확대될 것이고, 현대공업의 납품경험과 제품 경쟁력을 감안할 때 추가 수주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현대공업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277% 증가한 2099억원, 127억원(영업이익률 6.0%)으로 호조를 보였다.
2021년에도 관련 효과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제네시스 GV80·G80 물량 증가와 신규로 GV70·JW·G80e 납품이 가세하고, 연말에 G90 신형 효과도 기대된다”며 “전기차 전용 모델들에 대한 대응도 3월 아이오닉5 물량부터 시작해 하반기 나올 제네시스 JW 및 기아 EV6도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모델 효과에 힘입어 현대공업의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24% 증가한 2350억원, 157억원(영업이익률 6.7%)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