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4일 출시를 앞둔
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LG 윙’의 실제 제품 사진이 또 유출됐다.
| ‘LG 윙’(왼쪽)과 삼성 ‘갤럭시노트20’ 비교 사진.(사진=슬래시리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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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IT 전문 블로그 ‘슬래시리크스’는 LG 윙의 실제 기기인 것으로 보이는 제품과 삼성 ‘갤럭시노트20’과의 비교사진을 게시했다.
LG윙은 LG전자가 ‘돌아가는’ 듀얼 스크린을 새롭게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 중 보조 디스플레이가 회전해 기기를 ‘ㅏ’나 ‘ㅗ’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메인 화면과 보조 화면이 교차된 모양이 날개(WING)를 연상시킨다는 것에 착안해 이름을 윙으로 최종 확정했다. 윙은 전면 메인 디스플레이를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면 뒤에 숨어있던 보조 화면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메인 화면의 자동차 내비게이션 지도 화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조화면으로는 전화를 받는 식이다. 또 메인 화면을 가로로 놓고 아래에 위치한 보조 화면을 키보드나 게임 패드로 쓰는 방식으로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6.8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는 4인치대 크기이고, 퀄컴 스냅드래곤 76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