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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신천지 교회가 최근까지 활동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한 종말론연구소의 윤재덕 소장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모씨인데 신천지에서 행정서무라는 직책을 갖고 있다. 교적부 입력, 출석 관리, 공지를 알리는 임무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된 김씨는 김평화씨다. 김씨는 이날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10년 넘게 과천신천지총회본부 행정 전반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출연한 신천지 전 교육장 출신인 신현욱 목사는 “제가 있을 때부터 요한지파 서무를 보던 자매다. 2006년 말, 그때도 서무를 보다가 김남희 탈퇴 후 김남희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아무래도 실세가 될 거다. (이 총회장과) 가까이 있고, 24시간 같이 있다. 내조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이 총회장은 신천지 연수원인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 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된 것에 대해 사죄했다.
‘가평 언제 왔느냐’라는 질문에 이 총회장이 “(2월) 27일에 왔다”라고 하자 김씨는 “17일”이라고 정정했다. 또 “총회장님, 움직이지 않고 여기(가평)에 있었다고 하세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