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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쓰레기 분리수거장 내 종이류 수거함에 자신이 낳은 남자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일 오전 집에서 출산한 뒤 집 근처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아기를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있던 아기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추적 끝에 이날 오후 9시께 집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친부 소재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아기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