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소상공인살리기대책본부장인 최승재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전시마이스이벤트산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지난 1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시마이스이벤트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승재 의원실) |
|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유경준 의원을 비롯해 이승훈 한국전시주최자협회장, 김한석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하홍국 한국MICE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오 후보 캠프에서는 한무경 서울경제살리기본부장, 이용 정책특별본부 스포츠전략본부장이 참석했다.
이 정책협약에는 오 후보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벤트, 전시, 마이스산업의 회생과 지속 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해 지원과 서울형 이벤트·전시·MICE 행사 기획을 통한 관광산업 위기 극복, 침체된 마이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가칭 서울마이스주간 선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현장이 요구하는 대책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최 의원은 “현장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정부의 방역 대책으로 피해를 입은 업계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다”며 “오 후보는 전시마이스이벤트산업계의 중요성에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협약서에 명시된 방역 완화와 SETEC 부지개발, 서울마이스주간 선포식 등은 당에서도 우선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