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30일 “반기 리뷰 결과 MSCI EM(신흥국)에서 한국 비중은 0.08%포인트 감소했다”며 “리밸런싱으로 인한 국내 증시 전체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편출 종목 중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자금 유출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매도 수급에 따른 변동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된다. 이번 반기 리뷰 편입주는 현대미포조선(010620)이다. 편출 종목은 GS건설(006360), 알테오젠(196170), 씨젠(096530), SK케미칼(28513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CJ ENM(035760), 아모레G(002790), CJ대한통운(000120), 녹십자(006280), LG생활건강우(051905)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실질매출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연말 소비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
미국 3분기 실적 발표도 대부분 끝나면서 발표되는 중요 매크로 지표들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소폭 하락하겠지만,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기준선(50) 하회 및 고용지표 부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