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대구와 경북에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감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집단 발병이 많아 사망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100명을 넘어섰다.
2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47명 늘어난 8799명을 기록했다.
증상이 완치해 격리해제된 확진 환자는 379명 늘어난 2612명이며 사망자는 총 8명이 늘어나 10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에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발생하며 두 곳에만 1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69명,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40명이다.
산발적 집단발병이 이어지는 수도권에서도 신규 환자가 잇따랐다. 서울은 15명, 경기는 12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외 인천 4명, 충북 1명 외 지역에서 확진 환자 발생은 없었다.
인천공항 등 공항 검역에서는 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23명이다.
고연령을 중심으로 한 사망자 증가로 한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은 1.16%까지 높아졌다. 80대 이상 치명률은 10.24%, 70대 이상 치명률은 6.28%로 나타났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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