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알루미늄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남선알미늄(008350)은 전 거래일보다 295원(17.25%) 오른 2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일알미늄(018470)은 7.39%,
남선알미우(008355)는 7.02%, 삼아알비늄은 4.97% 상승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백악관은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와 관련, 전면적인 금지, 효과적인 거래금지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징벌적 수준의 고율 관세 부과, 러시아 알루미늄 생산업체 루살에 대한 제재 등 세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경우 전 세계적 알루미늄 시장에 광범위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소식에도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알루미늄 가격이 7%대 오르는 등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치솟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