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인 ‘dRAST’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3일 밝혔다.
| dRAST.(사진=퀀타매트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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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하여,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장비이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하므로,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하여,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줄 수 있어,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이고 내성균 형성 및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dRAST의 보험급여 적용을 위해서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로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에 치료 기간 중 1회 인정의 조건을 만족해야 했지만, 개정된 급여 고시에 따라 급여대상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자는 물론 패혈증 고위험군으로 환자상태 등을 고려하여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 사례별 인정으로 확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이미 dRAST 검사를 받은 환자의 경우에도 패혈증 재발이 의심되거나 환자 상태의 변화로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1회에서 2회로 급여횟수 또한 확대됐다. 이번에 확대되는 급여기준은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회사 측은 이번 급여 확대로 인해 dRAST 검사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패혈증 의심환자의 치료에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영향력이 확대가 되어 dRAST의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급여기준 확대로 인하여 2년 내 45개 상급종합병원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급여 확대를 계기로 패혈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dRAST’를 통하여 적기에 항균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므로, 많은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이번 확대 조치를 환영한다”며 “이번에 급여 기준이 확대됨으로 인해 국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 자체가 최소 4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당사 매출에도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저변을 더욱 넓혀, 만연한 항균제 내성을 줄이는데 일조하고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공공보건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