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화이자에 비해 심근염 위험 4배 높아”

덴마크 연구진 논문 발표
“백신 맞으면 증상 경미…미접종이 훨씬 위험”
  • 등록 2021-12-18 오후 2:46:39

    수정 2021-12-18 오후 2:46:39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에 비해 희귀 심근염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더스 허스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가 이끄는 덴마크 연구진이 영국의학저널(BMJ)을 통해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 10만명 중 4.2명에서 28일 내에 심근염이 발생했다. 특히 12~39세 연령층과 2차 접종자에서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0만명 가운데 1.4명이 심근염 부작용을 보였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여성에게서 심근염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모더나 백신이든 화이자 백신이든 심근염 유병률은 낮았으며, 심근염이 나타나더라도 증상은 대부분 경미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건강 위험이 훨씬 더 크며, 미접종자들은 코로나19 양성 확진 후 28일 동안 심장마비 및 사망 위험이 14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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