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지난 26일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생한 데 대해 “과거 사이드카가 발생한 후 5일 동안 코스닥 평균 수익률은 3.7%이며 상승 빈도는 65%”라며 “사이드카 발동 이후 정부와 중앙은행의 시장 조치와 저가 매수 유입, 신용 잔고 급감으로 반등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0년 3월 팬데믹 구간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5회(상승 2회, 하락 3회), 4회(상승과 하락 2회씩)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서킷브레이커도 모두 1회 발생했다. IBK투자증권은 “크레딧 리스크가 극대화된 구간에서 하락 변동성이 한 번 발생하면 이후 추가적으로 급등락 국면이 연이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코스닥 사이드카 이후 반등이 발생하면 코스닥 주식을 매도, 코스피 대형주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변동성 조치가 연속해 발생하는 시기는 대부분 크레딧 리스크가 극대화된 시점이며, 지금 역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크레딧 리스크 가능성이 크기에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코스피와 대형주를 선호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