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데이터가 공개된 금융 플랫폼의 경우 카드 소비, 보험·대출 상품, 감정평가 등 80여종의 데이터가 개방됐고, 지역 상권별 예비창업자의 성공가능성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통신 플랫폼을 통해 유동인구, 상주인구 등 인구 데이터 110여종 데이터를 개방하면서 유동인구 등을 활용한 최적의 부동산 입지선정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과기정통부는 신뢰성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유통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간 연계 공통 기준을 마련하고, 다른 플랫폼 및 센터와의 연계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고품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한 민간 기업 및 기관의 참여 확대를 모색한다.
더불어 정보주체 주도 하에 개인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은 공공,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우수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특화 컨설팅 및 투자유치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한다.
한편 지난해 데이터 사업의 참여기업인 `디플리`와 `더큰나눔엠티엔`은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20`에 참가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플리는 아기 울음소리를 분석해 아기의 상태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반 베이비시터 앱 `WAAH`를 개발해 CES 2020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더큰나눔엠티엔은 지능형 장비를 택시에 장착해 도로주변 유동인구, 미세먼지, 유해환경 데이터 등 스마트시티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