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엠앤에스, 김해 3공장 개소…2차전지 믹싱장비 생산 확대

  • 등록 2023-05-08 오전 8:23:56

    수정 2023-05-08 오전 8:23:5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 믹싱 설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가 김해 3공장을 개소해 믹싱 장비 생산 시설을 확충했다고 8일 밝혔다.

제일엠앤에스의 김해공장 전경. (사진=제일엠앤에스)
김해 3공장은 1·2공장 옆에 위치한다. 기존 1·2공장에 비해 약 1.5배 더 큰 규모로 약 160% 확대된 믹싱장비 생산·조립 생산능력(Capa)을 확보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제일엠앤에스는 확대되는 믹싱 장비 수요를 비롯해 연평균 18.5%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기대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실제 제일엠앤에스의 수주잔고는 매년 최대 규모를 돌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천 본사 내 신규 사무동을 증설해 기존 본관동을 믹싱 장비 생산 공간으로 확충했다. 현재 이천 본사 내 믹싱 장비 생산 공간은 총 2개 동으로 현재 모두 가동 중이다. 김해 3공장과 이천 본사 생산 2개동 가동을 통해 수주 랠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1981년 설립된 제일엠앤에스는 약 40여년간 업력을 이어온 믹싱 장비 전문기업이다. 식품과 제약 전문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2차전지, 방산·화학으로 확대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믹싱 사업 분야에 가장 먼저 진출해 원료 공급부터 믹싱 장비 라인 구축까지 가능하다. 현재 제일엠앤에스는 국내 배터리 셀 3사를 비롯해 유럽의 노스볼트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제일엠앤에스가 주력하는 사업은 2차전지 배터리 믹싱 장비로 배터리 제조 과정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전극 공정에서 활용된다. 전극 공정은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단계로,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소재를 일정한 비율로 섞는 과정이다. 이때 사용되는 장비가 믹싱 장비로 제일엠앤에스는 장비를 제조·생산하고 라인 설계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는 “이번 김해 3공장 증축과 이천 본사 공간 확보를 기반으로 밀려드는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40여년의 오랜 업력이 말해주듯 업계에서 쌓아온 신뢰와 차별화된 믹싱 장비 턴키 솔루션을 통해 2차전지 믹싱 장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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