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주얼리 테크 스타트업 비주얼은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약 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위벤처스가 투자를 시작한 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두나무앤파트너스가 기존 및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투자금은 140억원에 이른다.
2017년 설립된 비주얼은 국내 최대의 온라인 주얼리 버티컬 커머스 ‘아몬즈(amondz)’를 운영하고 있다. 아몬즈는 전년대비 5배에 달하는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주얼리 전문 OMO 스토어 ‘아몬즈 랩(amondz lab)’ 도산공원점을 오픈하여 오프라인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VC들은 비주얼이 IT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접목시키며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임수진 두나무앤파트너스 파트너는 “주얼리라는 카테고리에 독자적인 영역을 부여하고 IT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접목시키며 성장동력으로 삼는 점에서 비주얼의 국내외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비주얼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와 함께 주얼리 풀필먼트 및 생산지원 등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