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스마트팩토리 본격 적용…텔스타홈멜과 협력

협동로봇 활용 스마트팩토리 분야 MOU
용접·머신텐딩·팔레타이징 솔루션 제공
  • 등록 2023-07-11 오전 9:08:12

    수정 2023-07-11 오전 9:08:1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전문기업과 손잡고 협동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보급 확대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텔스타홈멜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마케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텔스타홈멜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LINK5’를 기반으로 국내 다수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했으며 현대자동차 제조 라인 디지털화 사업 참여,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국책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공급 및 티칭 등의 서비스와 제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텔스타홈멜은 스마트팩토리 컨설팅·설계·라인 제작 및 구축 등을 담당한다. 양사는 국내외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용접 △물건을 빠르게 집어서 옮기는 픽앤플레이스(Pick&Place)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볼트 체결 △제품을 파렛트 위에 쌓는 팔레타이징 등 다양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에 대해 “프로그래밍이 쉬워 작업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레이아웃 변경 없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시스템에 자체 내장된 조인트 토크센서를 이용해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며 업계 최고 안전등급인 ‘PLe’, ‘Cat4’를 획득한 협동로봇을 적용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미국 로크웰 오토메이션에 이어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기업과의 협력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험하거나 단순 반복적인 공정을 협동로봇이 수행하고 사람은 더 고부가가치의 일에 집중함으로써 제조 현장의 효율성·생산성·안전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의 박인원(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류정훈 대표(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가 최근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마케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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