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지난 27일 부채한도 잠정 합의, 28일 세부 내용이 발표, 오는 31일 표결이 진행될 예정인 점을 짚었다. 민주당과 공화당 강경파에서 반대하고 있으나 백악관, 공화당 핵심부가 합의했다는 측면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시장금리는 부채한도 경계감보다는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일부 연준위원들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지지, 부채한도 협상 타결 이후 국채 발행 증가 부담을 반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다시 경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집중할 것이라고 짚었다. 6월에는 경제 전망치 및 점도표가 3월 전망치 대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3월 제시됐던 경제 지표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는 하반기 침체를 예상했다”며 “SEP에서 제시한 2023년 실업률 4.5% 도달을 위해서는 연말까지 70만~80만명 신규고용 감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까지 견조한 지표들의 고려할 때 3월 전망치 달성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견조한 경기 반영으로 내년 점도표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긴축 환경에서 기업 실적 둔화로 임금 압력은 완화되고 있다”며 “긴급 대출 프로그램 활용이 지속되며 은행 불안이 완전히 잠재워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5월 CPI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확인되면 6월 동결 전망이 재강화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 재료들은 상당 부분 반영했으며 이후 추세 상승보다는 하향 조정이 가능성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