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코로나19로 라면 매출 등 성장세…실적 개선 기대감 -하나

  • 등록 2020-03-27 오전 8:02:54

    수정 2020-03-27 오전 8:02:5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농심(004370)에 대해 올 1분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을 거뒀으며, 라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 1분기 농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6484억원, 영업이익을 435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37.5%씩 늘어난 수치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은 지난달 중순부터 공장 가동률을 올렸고 이달도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라면 시장이 견조했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기생충’ 등 광고효과도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심 연구원은 “이달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 기조는 2분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외 인지도 확대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며 라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우리나라 식품 업체들의 미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중국 법인 역시 올 1분기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급락장에서 방어주의 진가를 보여줬다”며 “1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했고, 2분기에도 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