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서울 지역 일회용컵 없는 매장은 서울시청 인근 12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되며, 매장 정보는 스타벅스 앱과 해피해빗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매장용 머그잔과 개인컵, 보증금을 받고 주는 다회용컵에 제공되고 있다. 다회용컵은 대여 후 회수기 반납, 수거와 세척, 재공급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컵들을 깨끗하게 씻지 않고 재사용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다회용컵 도입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지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환경보호라는 프레임을 덮어서 보증금 1000원씩 더 받고 그 컵을 운반해서 세척하고 다시 배송, 거기에 드는 환경비용은 공짜인가”, “리유저블컵도 얼마 못쓰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코로나 확산으로 잠시 주춤했던 일회용컵 줄이기와 머그컵 사용이 이번을 계기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