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셀바스AI(108860)가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인공지능(AI) 음성기록 솔루션 ‘셀비 노트(Selvy Note)’를 특허청에 공급하고, 특별사법경찰관의 조사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셀비 노트는 수사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음성 진술을 자동으로 텍스트 변환해 기록 및 저장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AI 조서 작성 솔루션이다.
특허청 특별사법경찰관은 특허·영업비밀·디자인·상표 침해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수사 시, 셀비 노트를 활용한다. 증거수집, 진술조서 작성 등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녹음 파일을 셀비 노트에 업로드해 AI 조서를 작성할 수 있는 ‘비 실시간 작성 방식’뿐 아니라 말하는 즉시 화자가 구분돼 음성기록이 작성되는 ‘실시간 작성 방식’ 모두를 지원 중이다.
| 사진=셀바스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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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기록 제품 중 유일하게 ‘그룹 폴더 업로드’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비 실시간 조서작성 시 특별사업경찰관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진다. 기존 버전은 개별 파일 하나하나를 최대 5개까지만 업로드 가능했지만, 파일 개수와 상관없이 그룹 폴더를 한 번에 올릴 수 있어 여러 개의 음성 파일을 한 번에 문서로 편리하게 변환시킬 수 있다.
셀바스AI 윤재선 음성인식 Lab장은 “그룹 폴더 업로드 기능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듣고 필요한 기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며 “특허청 특별사법경찰관에 적용을 시작으로 타 기관의 특별사법경찰관에도 공급을 확대해 조사업무 효율 증대에 기여하고 공공기관 AI 음성기록 제품 점유율 1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셀비 노트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현재 1, 2급지 경찰서 및 17개 시도 경찰청뿐 아니라 성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에서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 시스템’으로도 사용 중이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아동학대 현장 조사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변호사와 의뢰인 조사에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