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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계열사인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 등은 함께 성금10억원을 전달한다. 당초 5억원을 지원하려했으나 집중호우 관련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심각해짐에 따라 지원금을 상향했다.
지난해 자연재해에 대비해 제작한 생필품·의약품·안전용품 등이 담긴 긴급 구호 키트도 제공한다.
피해가 큰 충청 지역에는 충남 공주시(84개), 충북 청주시(294개), 충북 괴산군(546개) 등 구호 키트 930여개를 신속 지원했다. 앞으로 필요 지역이 파악되면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 연장과 분할 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개인고객 대상으로는 1인당 최대 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피해고객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 유예와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할 수 있는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 피해고객이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단기·장기 카드대출의 이자율을 30% 할인 적용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이번 지원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