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20개사에 더해 한국무역협회·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도 뜻을 모아 총 32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해외 바이어와 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동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까지 포함하면 한국에서는 총 72개사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 76주년을 맞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산업대전환-차별화’(Industrial Transformation-Making the Difference)라는 주제로 디지털화와 에너지 관리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올해 행사엔 산업공학·에너지 소프트웨어·정보통신(IT) 분야 등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산업의 전 분야를 최적화하는 산업 생태계(Industrial ecosystem)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관 기업들은 기어·밸브 등 전통적인 기계 구성품부터 응용소프트웨어·협동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사는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공사 브랜드를 활용해 통합 사전간담회, 온라인 홍보, 상담 바이어 유치를 통해 통합한국관 참가기업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김현철 공사 유럽지역본부장은 “예전 규모로 돌아온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선 최신 산업기술을 활용한 산업생태계 모델을 꾸준히 제시해 국내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공사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세계시장 공략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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