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코스피가 4월 중반 이후 조정 국면이 진행됐지만 60일 이동평균선 수준에서 반등해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며 “최근 반등으로 연초 이후 형성된 상승 추세선이 유효하며 중기 저점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상승 국면 진행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반도체 관련주 강세가 임박했다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점차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어 2분기 중에 상승세로 전환 가능하다”며 “이미 2분기가 절반 이상 지나 상승 국면이 전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지난 4월까지 이익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4월 말부터 조금씩 상승해 코스피 상승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익 전망치 감소 과정에서 증가했던 P/E 역시 이익 전망치 증가로 인해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