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편의점 이마트24의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이하 라 크라사드) 와인(750㎖)이 화제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밸런스가 좋아서 와인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구매 인증샷을 남기는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다. 한 병당 가격은 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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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온라인 와인 동호회와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증 행렬이 이어지면서 이마트24에서 라 크라사드를 찾기가 어려워졌다.
라 크라사드와 함께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돼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하고 있는 꼬모 3종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꼬모 3종은 매일 2000병 이상 판매되며 총 2만 병이 팔려나갔다. 특히 꼬모 벨류까베네쇼비뇽(750㎖)은 4900원에 판매하는 초 가성비 와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라 크라사드와 꼬모 시리즈 등의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24의 이달 와인 판매량은 매일 평균 1만 병 이상 판매되고 있다. 작년 대비 4배 수준이다.
손아름 이마트24 와인 바이어는 “매월 이달의 와인을 선뵈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진행하고 있는 12월 이벤트가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마트24는 다양한 와인을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모바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를 전국 3000개 매장에서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와인포인트’를 통해 오전 1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5시 이후 찾아갈 수 있다. 와인이 도착하면 문자로 통보가 되며, 편의점에서 최대 4일까지 보관해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12월이 절반밖에 안 지났지만 와인 매출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가성비 좋은 와인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