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탈모의 치료와 예방법이 많이 알려져 자가 두피관리 및 탈모에 좋은 음식을 통해 예방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전문의의 처방이 아닌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맹신하거나 의존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
원형탈모증의 경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가 면역 질환으로 추정된다. 성별 구분 없이 모든 인종에서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젊은 연령대에 작고 둥근 반점 형태로 탈모가 시작돼 점차 반점의 수나 크기가 증가하는 게 특징이다.
원형탈모가 나타나면 스스로 자신감을 잃거나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탈모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나름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직장인 대부분은 이를 피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나 마음먹기에 따라 줄일 수는 있다. 심신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요가나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 규칙적으로 시행해주면 도움이 된다.
탈모는 증상 초기 제대로 된 치료를 계속 받는다면 탈모의 진행을 멈출 수 있으며, 가급적 치료를 일찍 받게 되면 이후 더 많은 머리카락을 잘 유지할 수 있다. 탈모의 진행속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방치할수록 악화돼 탈모 속도가 빨라진다. 혼자 고민하며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기보다 초기에 전문의와 상담한 뒤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