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중 하나는 어지럼증의 증상을 빈혈이라고 오해하는 것. 하지만 실제로 빈혈이 원인인 경우는 드물다. 또한 여름철 한낮의 자외선이 강한 야
그렇다면 어지럼증은 어떤 질환일까? 어지럼증은 크게 생리적 어지럼증과 병적 어지럼증으로 나눈다. 생리적 어지럼증은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느끼는 어지럼증이나 멀미같이 정상 감각계와 운동계가 과도한 외부 자극에 의해 흥분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병적 어지럼증은 주로 우리 몸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귓속 전정기관을 침범하는 전정 어지럼증과 평형기관을 담당하는 소뇌 등에 문제가 생기는 비전정 어지럼증으로 구분한다.
이렇듯 뇌신경 질환의 공통적인 전조증상 중 하나가 바로 어지럼증이다. 특히 심한 어지럼증이 짧게 지속되는 상태보다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지속시간이 긴 경우에서 뇌졸중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30분 이상 지속되는 어지럼증은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수면부족과 과로 역시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수면 시간도 중요하지만 밤낮이 바뀐 생활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커피나 콜라, 초콜릿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도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