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더원리츠는 국내 민간 리츠 부문 20년간 1위를 지켜온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출시하는 첫 번째 영속형 오피스 리츠다. 여의도 금융지구 랜드마크 빌딩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빌딩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인접한 지하 5층~지상 23층, 연면적 6만9800㎡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준공 이후 줄곧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한국3M, 인텔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가 시기에 따라 공실률의 등락을 보였지만 하나금융투자빌딩은 그와 관계없이 1% 미만의 낮은 공실률을 지속하고 있어 임대 안정성이 돋보인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대표적인 리츠 운용사로 다수의 상장 리츠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이랜드 리테일의 매출액 상위 10위권 내 아울렛 5곳을 자산으로 하는 ‘이리츠코크렙’과 전국 주요거점에 위치한 170곳의 주유소를 운영하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등 다양한 자산을 담은 상장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코람코자산신탁의 주력 상품은 ‘오피스 빌딩’이란 평가다.
2021년 12월 기준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 중인 리츠 운용자산(AUM)의 절반이 넘는 약 9조원이 오피스 자산인데다, 연평균 51%의 배당과 ROE기준 31%의 수익을 거둔 ‘코크렙3호’ 등 과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리츠 대부분이 오피스 리츠였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오는 2월 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월 초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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