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무용수지원센터, 안무가 김정아·류장현·이루다 작품 지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2022년 하반기 ‘댄스커넥션 1&7’ 안무가로 한국무용의 김정아, 현대무용의 류장현, 발레의 이루다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무가 김정아(왼쪽부터), 류장현, 이루다. (사진=전문무용수지원센터)

‘댄스커넥션 1&7’은 안무가의 안정적인 작품활동을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지원사업이다. 상·하반기 무용 분야별로 1명의 안무가를 선정해 300만원의 안무비를 지원한다. 또한 작품당 최대 7명의 무용수에게 1인당 100만원의 출연료를 지원한다.

2022년 하반기 ‘댄스커넥션 1&7’ 안무가는 △2022년 신작이며 대관이 확정된 공연 △작품 길이가 30분이며 출연 무용수가 80% 이상 확정된 공연 △첫 활동 이후 안무경력이 7년 이상인 안무가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 관계자는 “본 사업은 2021년 코로나19로 침체한 무용계 위기를 극복하고 위축된 공연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신설됐다”며 “공연 제작비가 넉넉하지 않은 안무가의 현실을 고려하여 안무비과 인건비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댄서스잡마켓’을 통해 순수 예술 무용 공연을 앞둔 무용단과 공연 출연을 희망하는 무용수를 연계해 출연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2022년 ‘댄서스잡마켓’ 하반기 합동 오디션은 오는 25일부터 신청을 시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무용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