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스의 1분기 매출액은 1044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 2626% 증가하며 당초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지난 연말에 집중적으로 진행됐던 반도체 장비 수주금액에 대한 매출인식이 대거 진행되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고객사의 3D NAND 고단화에 따른 수혜 규모가 예상대비 클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수주잔고에 대한 매출 인식과 3D NAND 고단화에 따른 신규 수주 증가 영향에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458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eSSD 수요 증가세에 대비한 고객들의 3D NAND 투자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중 eSSD의 TCO(Total Cost of Ownership)가 nearline HDD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를 포함한 3D NAND 공급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과 이를 고객으로 하고 있는 테스의 장비수주금액 급증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고객들의 3D NAND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P/E 9.4배에 불과한 현 시점이 테스에 대한 매수적기”라며 “반도체 장비업종 톱픽으로 매수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