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내년까지 과산화수소와 전자재료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15%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을 달성했고, 영업적자를 기록중이던 한솔피앤씨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외형은 다소 감소하겠지만, 이익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사가 750억원을 들여 연 3만톤의 과산화수소를 증설중으로 생산캐파(중국포함)는 2017년 12.1만톤에서 2019년 15.3만톤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전방 고객사 수요증가에 따른 증설로 실적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퀀텀닷 소재는 올해 삼성전자의 QLED TV 판매량이 전년대비 증가하며 회복국면에 있고, 프리커서 사업은 기대만큼 성장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사가 준비중인 신규 소재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양산화될 전망이라 향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2년간 실적 성장이 담보돼 있고, 2019년 PER이 9.7배 수준으로 소재기업중 가장 저평가돼 있어 상승여력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