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5억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368억원)을 약 28%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리드프레임 고객사들의 재고 감축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 이후 높게 유지되던 재고 레벨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해성디에스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차량용 리드프레임의 경우 높은 판가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신규 고객사가 추가되고 있다”면서 “현재는 제한적인 리드프레임 생산능력으로 인해 매출 규모가 미미하지만 증설이 마무리되는 2025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서 2024년 비중이 확대되고 재고조정 후 2024년에는 해성디에스의 높은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