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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공기청정기에 쓰이는 헤파 필터 원단까지 적용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차단 효율을 높였다. 락앤락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홈쇼핑을 통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우한폐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들 사이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적극 알리는 한편, 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 중기는 전 국민적인 이슈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을 예상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파트론(091700)은 비접촉식 디지털 체온계 ‘PTD-100’과 ‘PTD-200’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적외선을 이용해 신체 접촉 없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때문에 기존 귓속형 체온계를 포함한 접촉식 체온계에 비해 우한폐렴 등 열을 동반하는 질병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식약처 인증을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까지 받았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례도 있다. 알서포트는 클라우드 화상회의 ‘리모트미팅’과 원격제어 ‘리모트뷰’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재택·원격근무 서비스 무료 제공은 일반 기업과 학교, 관공서를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으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담당자 확인을 거쳐 신속히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 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진 이슈에 대기업뿐 아니라 중기도 발 벗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중기 브랜드를 중장기적으로 강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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