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수 7만대 돌파…올해 2만4000대 보급

올 한해 2만 4000대 보급…택시는 4.8배 늘어
급속충전기 2800기 이상 보급
  • 등록 2022-12-25 오전 11:15:00

    수정 2022-12-25 오후 2:38:06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에 보급된 전기차 수가 누적 7만6000대를 넘어섰다. 시는 2026년까지 전기차 40만 대를 보급해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서울시)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한해 보급한 전기차 수는 약 2만 4000대다. 이는 지난해까지 누적 보급한 전체 대수 5만 2427대의 46%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기택시의 경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2870대를 보급했다. 지난해 전기택시 보급물량인 601대와 비교했을 때 약 4.8배 늘어난 수치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당초 보급 목표였던 2400대를 약 14% 초과한 2747대를 보급했다.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경유 택배차량 202대를 전기화물차로 교체했다.

코로나19와 비대면 소비로 배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시는 가맹점(프랜차이즈)·배달전문업체,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이륜차 3200여 대를 보급했다.

배달 이륜차의 충전 편의를 위해 교환형 배터리 충전소 207개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2025년까지 30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등이 전기차 보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국가유공자 34명, 다자녀가구 75명, 장애인 76명, 기초생활수급자 11명 등이 올해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전기차를 마련했다.

또 시는 편리한 충전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까지 누적 4만 2000여 기를 설치해 전기차 18만 대에 대한 충전 능력을 확보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고 있는 수송부문의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전기차 확대”라며 “2026년까지 전기차 40만 대가 보급되면 서울시는 매년 온실가스 74만여 톤을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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