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 NAC 시장 진출…"대규모 금융권 사업 수주"

지난해 `세이프NAC` 솔루션 양수…OT 보안도 개발 중
  • 등록 2021-05-10 오전 8:13:38

    수정 2021-05-10 오전 8:13:3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휴네시온(290270)이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시장에 진출한다.

휴네시온은 최근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세이프NAC(Safe NAC)`로 20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권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망연계 솔루션 전문기업 휴네시온은 지난해 말 마이더스AI(구 닉스테크)로부터 세이프NAC 솔루션을 양수했고, 올해부터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신규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

휴네시온은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운영기술(OT) 전력망 사이버보안 자산 식별·제어·분석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 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는 전력망 환경에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관점의 보안 검증을 위해 네트워크 접근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OT 전용 보안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휴네시온은 세이프NAC 양수를 통해 네트워크 접근제어 기술을 확보, OT보안과 네트워크 접근제어 시장 동시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세이프NAC의 향후 시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NAC 시장 규모가 2024년 22억달러(약 2조715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NAC 솔루션 시장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세이프NAC의 우수한 성능과 휴네시온의 체계적인 기술지원 서비스, 재무건전성이 뒷받침돼 금융권 NAC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휴네시온이 망연계 시장 리딩기업으로 성장한 DNA를 NAC 시장에도 적용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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