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2021학년 수시 교과전형 면접 없이 내신 100% 반영

교과전형 계열별 수능최저기준 적용
학종, 졸업연도 관계없이 지원 가능
국민프런티어전형, 2단계서 면접 30%
  • 등록 2020-09-01 오전 5:09:00

    수정 2020-09-01 오전 5:09:0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238명)의 63.87%인 206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63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372명, 특기자전형으로 87명, 실기우수자전형으로 90명을 각각 뽑는다.



국민대 학생부교과전형은 별도 면접고사 없이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다만 전형 취지에 맞게 계열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더 많은 수험생에게 지원 기회를 주기 위해 졸업 연도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영어영역을 추가한 점도 특징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국민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2020학년도 전형 결과 통계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지원 가능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 또한 학생부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졸업연도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취업자/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제외다.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국민프런티어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이 있다.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에서는 수험생의 제출서류와 연계한 개별 확인면접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의 자기주도성 및 도전정신,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서류평가 70%와 학생부 교과성적 30%를 일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국민대 관계자는 “학교장추천전형은 별도의 면접고사가 없으므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 중 면접에 두려움이 있는 학생이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특기자전형은 최근 관련 분야 대회에 응시해 수상 실적이 있거나, 공인 어학성적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체육특기자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의 경우 단계별 전형으로 수상 실적(입상성적)으로 1단계 고사를 진행 뒤 선발 인원을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성적과 면접 등의 전형 요소로 2단계 전형를 진행한다.

실기우수자 전형은 전공 관련 실기능력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실기 반영 비율이 70~100%로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 특히 연기·회화 실기우수자 전형의 경우 1단계 실기 100%로 고사를 진행 뒤 선발 인원을 대상으로 실기, 면접, 학생부 교과 등의 전형 요소로 2단계 고사를 진행한다.

사진=국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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